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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모니터 구매시에 가격대나 생산업체만 고려하시나요? 동일한 크기의 LCD라도 생산업체에 따라 여러가지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주로 패널이라고 불리우는 LCD의 주요부품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패널이 LCD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별 상관없겠지만 패널은 LCD의 품질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때문에 단순히 생산업체, 가격대 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의 패널을 쓰는지도 꼼꼼히 따져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서 유통되는 LCD모니터에 사용하는 패널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TN(Twisted Netmatic), IPS(In Plane Switching), PVA(Patterned Vertical Alignment)인데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의 패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품질의 차이도 상당한 편이고 가격의 차이도 큽니다.

TN(Twisted Netmatic)방식은 IPS방식이나 PVA방식에 비해서 높은 명암비와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며, IPS패널이나 PVA패널에 비해서 생산과정이 단순하기때문에 그만큼 생산단가도 IPS패널과 PVA패널보다 훨신 저렴하다는것이 큰 장점입니다. 상당히 개선되기는 했지만 좁은 시야각(제한된 범위 초과시 왜곡현상)과 낮은 색재현률 그리고 빛샘현상은 TN패널의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높은 명암비와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빠른 진행의 게임을 하거나 액션 영화 등을 감상할시에 유리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22인치 이하 모니터들의 대부분이 TN방식으로 제작되고 있고, MS가 윈도우 비스타의 최적화된 모니터규격을 '22인치 와이드'로 정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과 빠른 응답속도를 등에 업은 'TN방식의 LCD모니터'의 보급은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보입니다.


▲ TN방식 모니터의 시야각 범위 초과시에 나타나는 색 왜곡현상

IPS(In Plane Switching)방식의 패널은 TN방식보다 향상된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색 재현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TN방식보다 훨신 복잡한 제조공정을 거치기때문에 TN방식에 비해서 느린응답속도를 가지며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타 방식보다 잔상현상이 심하다고 알려져있으나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느린응답속도와 복잡한 제조공정으로 인한 가격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한 S-IPS(Super In Plane Switching)방식의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색 재현율을 바탕으로 그래픽작업에 유리합니다.

PVA(Patterned Vertical Alignment)방식의 패널은 TN방식보다 뛰어난 시야각과 색 재현률 그리고 높은 명암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야각은 IPS방식보다 떨어지지만 색감은 IPS보다 뛰어난 편입니다. TN방식에 비해 느린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삼성의 '오버드라이브(Over Drive)'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상당히 빨라진 응답속도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PVA방식보다 전체적으로 능력이 향상된 S-PVA(Super Patterned Vertical Alignment)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편안한 영화감상이나 웹서핑 등에 유리합니다.

위에서 알아본 IPS(In Plane Switching)방식과 PVA(Patterned Vertical Alignment)방식의 패널 모두 TN(Twisted Netmatic)패널의 최대 단점인 좁은 시야각과 낮은 색재현률을 해결한 '고급형' 패널입니다. IPS방식은 LG의 고급형 제품에 사용되며, PVA방식은 삼성의 고급형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LG와 삼성 모두 보급형(저가형)제품에는 TN방식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급해보았던 3가지 방식의 패널을 장단점을 비교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패널의 가격순 - IPS, PVA>TN
2. 패널의 시야각 - IPS>PVA>TN
3. 패널의 명암비 - PVA>TN>IPS
4. 패널의 응답속도 - TN>IPS>PVA

TN방식의 패널이 타 패널보다 우위에 있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명암비는 TN패널의 단점인 좁은 시야각과 낮은 색감(색 재현률)에 비해서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고급형 패널(IPS, PVA)의 기술도 상당히 발전하여 응답속도와 명암비 모두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LCD모니터 역시 타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값비싼제품=상대적으로 좋은 제품'이라는 공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 여러가지(사용목적, 사용환경, 가격 등)를 꼼꼼히 고려하여 LCD모니터를 구매하는것이 중요

TN패널은 날이갈수록 '가격면에서의 우위'를 제외하고는 큰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타 패널에 비해서 대단히 저렴하기 때문에 수많은 단점들을 감안하고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LCD모니터 같은경우 PC보다도 오래쓴다는 인식이 강하기때문에 좋은것을 구매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 역시 꾸준하기 때문에 IPS와 PVA방식의 패널도 인기있는 패널로 자리잡았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어떤 LCD모니터가 가장 좋다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각 모니터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LCD모니터가 가장 최적의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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