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한 박태환
박태환은 경기장 입장 후 시작 전까지 계속 긴장한 모습을 계속 보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는 해캣이 속력을 내면서 해캣·멜러리·박태환 순서로 선두그룹을 형성합니다. 100m 부근 지점부터 박태환이 속력을 내면서 2위인 멜러리를 제칩니다. 150m부터는 해캣이 초반에 힘을 너무 썼는지 쳐지기 시작하며 박태환이 선두로 나섭니다.
선두로 나선 박태환은 선두를 내주지 않고 계속 질주합니다. 2·3위 라인에서는 해캣과 멜러리가 나란히 질주하다가 350미터부터는 2위의 해캣이 뒤쳐지고 그 자리를 미국의 젠슨이 매웠습니다. 박태환·젠슨·멜러리의 순서로 선두그룹이 형성되었고, 마지막 400m 지점에서는 2위와 3위였던 미국의 젠슨과 멜러리가 뒤쳐지고 중국의 장린이 2위를 채웁니다.
결국 결승선에서는 박태환·장린·젠슨의 순서로 터치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박태환은 세계기록인 3분 40초 08보다 1초 78 뒤진 3분 41초 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좀 의외인것은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해캣은 6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박태환은 150m 지점부터 확실히 1위를 굳히고 질주함으로 오늘 저녁에 예선이 열리는 200m 자유형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국민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한국 수영 최초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쁩니다.
박태환의 수영 400m 자유형 금메달 획득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메달을 가지지 못했던 수영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앞으로 한국도 수영 강국이 될 수 있음을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박태환의 금메달로 인해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메달 순위 2위로 등극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메달 개수는 어제 유도의 최민호 선수가 딴 금메달 한 개와 오늘 박태환 선수가 따낸 금메달를 합하여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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